[뉴스핌=손희정 기자] 이미경 CJ E&M 부회장이 한류스타 비(본명 정지훈)의 입대로 공석이 될 스테이크 전문점 VIPS 주 광고모델로 누굴 마음에 두고 있는지 벌써부터 요식업계 광고업계등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중 한명인 이미경 부회장이 어떤 기준으로 비 후속모델을 결정할 지, 행운의 주인공이 누구가 될 지가 관련업계 큰 화제거리다.
한류 스타 비와 비교되는 광고모델은 누구일까.
VIPS의 대중 인지도와 이 부회장의 꼼꼼한 경영스타일과 문화연예사업의 관심도를 감안할 때 비 후속 모델은 결국 이 부회장이 낙점할 것으로 주변에서는 관측한다. 이 부회장 스스로가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한류 스타 비의 매출기여도가 큰 점을 고려해 다음 모델도 한류 남성 스타가 되지 않겠냐는 추측들이 호사가들 사이에 나온다.
국내 고객은 물론 해외 고객들까지 매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빅 모델'이 요구된다는 이유에서다.
비의 VIPS모델 계약기간은 내년 2월까지로 아직 기간이 남아있으나 CJ푸드빌측은 최고 경영자의 마음을 읽으면서 비 대타 구하기에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평소 연예인들과 친분이 많은 편으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가수 비가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콘서트를 열었던 그 자리에 이 부회장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4월 그의 생일파티에는 비를 비롯해 L씨, J씨, 또 다른 J씨등 국내 스타들이 참석해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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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E&M 부회장 |
일명 '이미경 라인'이라고 불리는 J씨, S씨, K씨등의 연예인층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최근에는 배우 소지섭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 by 51k'라는 이름으로 압구정점을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이 매장은 일본관광객 등 외국인 손님들이 몰려 매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비가 입대를 한 직후라 빕스 차기 모델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아직 차기모델 후보 등 언급된 바 없고,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검토후 차기 모델을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직접 주 모델을 선정하지 않겠느냐는 주위 시선에 대해 "메인 모델 후보군에 대해 보고는 받겠지만 결정은 경영시스템에 의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1995년 식품회사였던 CJ를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진출 확대시키면서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드림웍스를 설립했고, 이후 CGV등 극장 및 CJ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한 영화배급 사업과 Mnet 방송 등 미디어사업에서 국내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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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