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골프존과 주식시장에 따르면 골프존의 이번 3/4분기 실적이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투자손실과 과도한 마케팅비용 지출로 어닝쇼크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의 분위기는 당초 예상했던 실적개선 기대감이 서서히 걷히는 모습이다. 오히려 크게 부진할 것이란 부정적인 시각이 앞서는 상황이다.
올 3/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마케팅비용이 실적발목을 잡은 듯 하다. 무분별한 마케팅 집행이 영업이익을 깎아 내렸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대했던 영업이익 수치를 하회할 것이란 관측이다. 올 3/4분기 골프존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180억원 내외로 전해졌다.
무엇보다도 당기순이익 수치다. 앞서 2/4분기 골프존의 당기순이익은 163억600만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전년동기대비 32.05% 급감한 실적이다. 이런 가운데 3/4분기 골프존의 당기순이익이 어닝쇼크 수준에 달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어닝쇼크의 배경은 골프존이 투자한 ELS손실 때문이다. 유럽발 위기와 미국경기침체 우려감에 지수가 급락하면서 골프존의 손실규모도 크게 불어난 것이다. 일각에서는 많게는 100억원까지 손실을 내다보고 있다.
이와관련, 골프존측은 실적감소를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ELS손실 규모가 100억원을 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사실 골프존의 3/4분기 실적은 기대감이 조금씩 형성될 조짐을 보였다. 전문가들 역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골프존의 3/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내놓았다. 이러한 분위기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바뀌는 흐름이다.
골프존 담당 A 애널리스트는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지출로 시장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고 당기순이익은 뜻하지 않게 ELS손실이 발생해 실적이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ELS손실의 경우 회계상에만 반영되고 장기적으로도 골프존 성장성이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
수급상으로도 기관은 연일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9월 30일부터 이날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물량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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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