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시중통화(M2)의 증가율이 5개월만에 4%대에 진입했다. 기업부문의 신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8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통화 창출 능력이 있는 예금 취급 기관의 포괄 범위인 광의통화(M2)의 잔액은 1719조4000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4.0% 증가했다. 지난 3월 4.3%를 기록한 뒤 5개월만에 4%대에 진입한 것이다.
기업부문에 대한 신용 증가세가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실제 기업부문 신용 증가율은 7월 3.9%에서 8월 4.8%로 확대됐다.
M2에서 시장성 상품과 수익증권, 2년 미만 정기예금 등을 제외한 협의통화(M1, 전년동월대비평잔) 증가율은 5.4%를 기록해 7월 3.8%보다 확대됐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3.7%에서 5.6%로 확대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금융기관유동성(Lf, 전년동월대비 평잔) 증가율 역시 전월 4.6%에서 5.5%로 상승했다.
다만, 광의유동성(L, 전년동월대비 말잔) 증가율은 회사채 증가세가 소폭 둔화된 영향을 받아 7월 9.0%에서 8월 8.6%로 소폭 하락했다.
한은은 9월중 M2증가율이 4%대 초반으로 전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축소되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됐지만 은행대출 등 민간신용의 증가세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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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