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제강사와 건설사가 정부의 주재로 철근 공급재개를 위한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제강사와 건설사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만나 철근가격 인상안을 두고 간담회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밤샘협상에 돌입했다.
지경부와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모인 제강사와 건설사들은 현재 3:3 협상단을 꾸려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
3:3 협상단은 제강사측에서 현대제철 이무섭 전무, 동국제강 최원찬 이사, 한국철강 문종인 상무 건설사측에서는 건자회 이정훈 회장(고려개발), GS건설 박웅 상무, 건자회 조동필 철근분과위원장으로 구성됐다.
협상단은 6일 오전 9시까지 가격인상안에 대한 결론을 이끌어 낼 예정으로, 합의에 실패할 경우에는 이무섭 전무와 이정훈 회장이 1:1로 국토부의 주관하에 최종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앞서 간담회에서 지경부와 국토부는 양측에 t당 82만5000원(10mm 기준)의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건자회는 8월 t당 80만원, 9월 t당 82만원5000원을, 제강사는 기존 t당 85만원 인상안을 고수하며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강사들과 건설사들은 지난 8월부터 철근값을 놓고 대립해 왔다. 제강사들이 주원료인 철스크랩 가격 상승 및 전기료 인상 등을 고려해 철근 공급가격을 t당 80만원(고장력 10mm 기준)에서 85만원으로 올리자, 건설사들이 납품대금 납입을 거부하며 맞섰고, 이에 제강사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철근 공급을 중단했다.
제강사 관계자는 “철근 공급재개를 위해 제강사와 건설사가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입장차가 커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내일까지 협상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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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