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5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채권금리가 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채권시장에 매수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밤 사이 미국 채권금리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추가 경기 부양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올랐다. 그러나 전일 외국인이 채권을 대량 매수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매수심리는 살아나는 분위기다.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전날보다 1bp 하락한 3.45%에 체결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5호는 3.55%로 전날과 같이 거래되고 있고,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3.80%로 전날과 같이 체결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9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2틱 오른 104.23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3틱 오른 104.25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은 104.20과 104.27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389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은행권과 보험사는 각각 274계약, 75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은행은 각각 2315계약, 262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2틱 오른 109.74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7틱 오른 109.70에서 출발해 109.64와 109.83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 미국 주식시장이 막판에 급반등하면서 글로벌리 위험자산 쪽으로 분위기가 약간 전환됐다"면서도 "어제 외국인이 5년 이상 장기물 중심으로 현물 채권을 대량 매수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 동안 위축됐던 매수심리는 좀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여전히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매도를 지속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현물 매수 주문이나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재료가 장 중에 나올 경우 조금 더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그러나 지난 번처럼 금리인하까지 가격에 반영하는 것은 또 과열이라고 보기 때문에 동결을 전제로 한 수준 이후로는 차익실현 매물도 좀 나올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일단 눈치보기에 들어간 듯하다"며 "환율이나 외국인의 움직임이 여전히 중요한 가운데 전날 강세를 보였던 장기물의 변동성이 커질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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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