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국내 완성차 5사가 9월 판매에서도 전년과 전월 대비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르노삼성은 전년대비 30% 이상 괄목할 판매 신장을 이뤘다.
다만 현대차는 국내에서 승용차 판매가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면서 지난 달에 이어 불안한 내수 실적이 지속됐다.
4일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에 따르면 이들 완성차 5사는 9월 내수 12만4174대, 해외·수출 54만7471대 등 총 67만164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한 실적으로, 전월과 비교해서도 12.2% 늘어났다. 완성차 5사의 전년 동월 판매는 57만7732대, 지난 8월은 59만364대다.
우선 현대차는 9월 국내 5만6253대, 해외 30만3307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보다 14.1% 증가한 35만9560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보다 1.1% 감소했다. 승용차 판매가 주춤했던 것이 판매 하락의 가장 큰 이유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4982대로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4563대, 해외생산판매 20만8744대를 합해 총 30만33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7.4%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보다 국내공장수출은 17.1%, 해외공장판매는 17.6%가 각각 증가한데 따른 신장이다.
현대차는 1~9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총 294만3529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9월 국내 4만1952대, 해외 17만1150대 등 총 21만31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6.4% 증가한 수치로, K5,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주요 차종들의 꾸준한 판매 호조에 힘입은 실적이다.
국내판매는 K5의 원활한 물량 조달과 모닝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해외판매도 19.8% 증가했다.
기아차의 1월부터 9월까지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국내 36만7614대, 해외 148만6692대 등 총 185만4306대로 전년대비 23.4% 늘어났다.
한국GM은 9월 국내외에서 총 6만5541대 판매했다. 전년 동월 5만9470대 대비 10.2%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는 1만1754대, 수출은 5만3787대다. 내수는 전년대비 17.3%, 수출은 8.8%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월부터 9월까지 내수 누계판매는 10만5237대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출범이후 같은 기간 최고 누계 판매량이다. 기존 최다 누계 판매량은 2003년 1~9월 기록인 10만230대다.
아울러 9월 한달 동안 CKD 방식으로 총 10만2359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의 1~9월 전체 누적 판매대수는 총 60만203대로, 전년 동기 54만6728대 대비 9.8%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9월 내수 1만1215대, 수출 1만2723대 등 총 2만393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1.8% 신장한 실적이다.
특히, 1월부터 9월까지의 누계실적은 총 19만3289대(내수 8만4893, 수출 10만8396)를 기록, 전년 누적 판매 19만3547대 대비 -0.1%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을 받았던 판매가 다시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전년도 수준으로 회복했음을 반증하는 지표다.
쌍용차는 9월 한 달간 내수와 수출 판매가 전년 동월 보다 37% 증가한 9504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3000대로 전년 동월 보다 21.7%, 수출은 6504대로 46.2% 각각 늘었다.
다만, 전월 대비 판매량은 내수와 수출 모두 줄었다. 내수 판매는 지난 8월 대비 12.6%, 수출은 2.4% 각각 감소했다.
한편, 완성차 5사의 내수 점유율은 현대차가 45.3%로 1위를 이어갔다. 기아차는 33.8%, 한국GM 9.5%, 르노삼성 9.0%, 쌍용차 2.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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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