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국내 완성차 5사가 8월 판매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기휴가 등 영업일수 감소에 따라 전월보다는 소폭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1일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에 따르면 이들 완성차 5사는 8월 내수 11만3849대, 해외·수출 47만6515대 등 총 59만364대(CKD 제외)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한 실적이다.
하지만 이는 7월 판매보다는 5.7% 감소한 수치다. 완성차 5사의 7월 판매는 총 62만6060대다.
우선 현대차는 8월 국내 5만1322대, 해외 25만5998대 등 총 30만73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5.1%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판매는 전년보다 4% 증가한 5만132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만283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고, 쏘나타가 8586대를 판매하면서 상반기 내수 부진을 털어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7만7305대, 해외생산판매 17만8693대를 합해 총 25만599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5.3% 증가한 실적으로, 전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3.9% 감소하고, 해외공장판매는 9.8%가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이 각각 6만대와 5만대 넘게 판매해 해외판매를 견인했다. 미국도 3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기아차는 국내 3만6611대, 해외 15만4621대 등 총 19만12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27.0% 증가한 수치다.
국내판매는 임금협상 찬반투표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대비 5.2% 감소했지만 해외판매는 38.2%나 대폭 증가했다.
특히 해외에서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33.9% 증가했다. 해외생산분은 42.6%나 늘었다. 포르테가 2만3004대, 쏘렌토R이 2만2675대가 판매되는 등 주력 차종들이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GM은 내수 1만1408대, 수출 4만3036대 등 총 5만444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2.9%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내수판매는 총 1만1408대를 기록, 전년 동월 9128대 대비 25% 증가했다. 쉐보레 브랜드로 차량 판매를 시작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판매누계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26.3% 상승하며 성공적인 브랜드 전환 효과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은 내수 1만1075대, 수출 1만6253대 등 총 2만732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47.7%, 전년대비로는 44.7% 신장한 수치다.
특히 내수에서 올뉴 SM7의 경우 지난 8월 16일 출시 이후 2주 만에 2665대가 판매되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르노삼성은 수출에서도 1만6253대를 기록하며 전년동기(8736대) 대비 86% 신장한 역대 최대 월별 수출기록을 경신했다.
쌍용차는 내수 3433대, 수출 6667대(CKD 포함) 등 총 1만100대를 판매했다. CKD는 60대다.
이는 지난 3월 첫 1만대 돌파 이후 6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를 이어간 실적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기휴가, 임단협 등 조업일수 축소 등 영업일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꾸주한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완성차 5사의 국내외 판매는 총 400만362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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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