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한진중공업 건설부문(대표 송화영)이 지난 29일에 부산영상센터 ‘영화의전당’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시티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영화의전당은 3만2137㎡의 부지면적에 건축면적 2만2140㎡로 지상 9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 2008년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공사금액은 총 1678억5000만원이다.

영화의전당은 대지와 하늘의 열린공간으로 높은 산과 언덕을 상징하는 시네마운틴(CINE MOUNTAIN) 과 비프힐(BIFF HILL), 그리고 BIFF광장과 야외상영장으로 구성됐다.
학사모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두 개의 지붕인 빅루프와 스몰루프가 돌출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지붕 아래 쪽에는 전구 약 12만개로 이루어진 LED 조명판이 부착되어 환상적인 시각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빅루프를 받치는 기둥인 더블콘(Double Cone)은 건축물의 독창성과 예술적 공간미를 더해주고 있다. 더블콘은 장구통 형태의 거대한 기둥으로, 콘 두개를 서로 맞물린 형태를 띄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한진중공업은 특히 최대 난공사로 꼽혔던 빅루프를 리프트업(LIFT-UP) 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설치했는데, 빅루프는 길이 163m, 폭 62m, 무게는 4000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를 추진 중이다.
리프트업 공법이란 구조체를 지상에서 조립한 후 크레인, 유압잭 등으로 들어올려 설치하는 공법이다. 지상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밀시공이 가능하고 안전성, 효율성이 뛰어나지만 그만큼 까다롭고 고난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첨단 공법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3월 부산시에서 주최한 빅루프 상량식 행사에서 이 과정을 공개해 많은 시민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영화의전당은 세계 최대의 지붕을 비롯하여 독창적이고 예술성이 뛰어난 디자인으로 한국 건축사에서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는 건축물”이라며 “한진중공업의기술력과 첨단공법으로 영화의 전당을 개관함으로써 국내 최우수 건설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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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