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I, 3분기중 17%나 급락하며 2008년 이후 최대 낙폭 기록
* 中의 부진한 제조업지표가 수요 우려감 촉발시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금요일(30일) 막판 낙폭을 크게 확대하며 3.6%나 급락, 배럴당 79달러대로 내려섰다.
이로써 WTI는 9월중 11%, 3분기 동안 17%나 하락하며 2008년 4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도 하락 마감되며 9월중 11%, 분기로는 8.6%가 급락, 분기기준 지난 해 2분기 이후 최대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일부 긍정적인 미 지표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부각된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감이 시장을 압박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막판 출현한 분기말 장부정리 매도세가 낙폭을 확대시켰다.
특히 중국의 9월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존 채무위기감과 함께 경기침체 불안감을 다시 부각시켰고, 뉴욕증시와 상품시장내 폭넓은 매도세를 불러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1월물은 2.94달러, 3.58% 하락한 배럴당 79.20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78.77달러~83.23달러.
9월 한달간 9.61달러, 10.82%가 하락하며 지난 해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고, 3분기 동안에는 16.22달러, 17%나 하락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도 이날 1.19달러, 1.14% 하락하며 배럴당 102.76달러를 기록했다.
9월에만 12.09달러, 10.53%가 하락, WTI와 마찬가지로 지난 5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3분기에만 9.72달러, 8.64%가 급락, 지난 해 2분기 이후 최대 분기 낙폭을 보여줬다.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23.56달러로 전일 21.81달러에 비해 확대됐다.
한편 이날 톰슨 로이터/미시건대가 조사 발표한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59.4를 기록, 잠정치 57.8보다 개선되고 전문가 예상치 57.8도 상회했다.
미국 중서부지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시카고 PMI 9월 제조업지수 역시 신규 주문과 고용 개선에 힘입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카고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PMI 제조업지수가 60.4를 기록, 직전월인 8월의 56.5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전망치는 55.5였다.
이같은 긍정적 지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다시 불거진 경제둔화 우려감에 2%이상 급락했고, 주요 상품가격도 하락하며 원유시장에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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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