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더블딥 공포로 3분기 들어 금융시장이 위축되면서 올해 신흥시장의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연간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일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흥시장의 국채/회사채 발행은 사상 최대 규모인 30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유로존 채무위기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금융시장을 강타, 채권자들의 움직임이 폭넓게 위축되면서 지난해 나타났던 강력한 채권 발행 추세는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난해 신흥시장 채권발행규모는 당분간 최고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
ING의 신흥시장전략 글로벌 헤드 데이비드 스피겔은 "유로존 불안과 미국의 성장 둔화 우려로 채권 발행이 억제되고 있고 투자자들도 현금 지출을 꺼리고 있어 신흥시장의 채권 발행은 매우 부진한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발행 가능한 채권은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금년 초에는 터키의 아크뱅크, 나이지리아의 개런티 트러스트 뱅크, 우크라이나의 메트인베스트 등 정크 등급의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과 미국채간 수익률 스프레드가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몇주간 미국 국채와 이들 기업이 발행한 달러 표기 채권간 수익률 스프레드는 2년래 최고치인 432bp까지 확대됐다.
네덜란드계 은행 ING에 따르면 금년 3분기 신흥시장에서의 채권 발행은 284억달러로 축소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70%, 금년 2분기 대비 66% 급감한 것이다. 신흥시장의 올해 채권 발행은 지금까지 2050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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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