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중동의 민주화 바람이 거세다. 그간 여성들의 많은 권리가 제약됐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드디어 여성들이 참정권을 보장받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라지즈 알 사우드 국왕은 25일(현지시간) 여성들에게 투표권과 피선거권을 허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정책의 변화는 최근 중동 지역에 불고 있는 사회적, 민주적 개혁 요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다음 주에 있을 선거에서는 남성만 참여하며, 여성의 첫 투표참여는 오는 2015년이 돼야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압둘라 국왕의 이 같은 발표는 자유주의자들과 사회운동가들은 환영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더 많은 자유와 사회적 권리에 대한 요구가 언젠간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전히 극히 보수적인 전체 군주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로, 6년전 왕위에 오른 압둘라 국왕은 개혁 성향의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조심스런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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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