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산에 1700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이틀째 하락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과 유럽 은행 위기,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간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증시가 급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여기에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공격적인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이 대규모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3.11포인트(5.73%) 내린 1697.4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89억원, 2100억원가량 주식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8990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만142계약을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자극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017억원, 비차익거래 1014억원 등 총 603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 업종을 제외하곤 모두 급락했다. 건설과 운수창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업종이 7% 이상 폭락한 것을 비롯해 증권, 은행, 운송장비, 기계, 유통, 전기전자(IT) 등도 4~7%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4% 넘게 급락한 가운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주들이 부진했다.
이날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3개 등 832개 종목이 하락했다. 5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