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목동지점장
전일 미국 및 유럽 증시의 하락 여파에 국내 증시도 동시가부터 갭하락으로 출발해 장중 1800선을 이탈하기도 했으나 종가상 간신히 지지한 채 마감됐다.
양적완화에 대한 특별한 대안 없이 예상되는 수준의 제안을 한 FOMC에 대해 시장은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 내 대형 은행들에 대한 신용 등급 강등 소식까지 겹쳐 시장을 더욱 힘들게 했다. 미국 주요 3대 지수들은 현재 50일 이평선의 저항을 받고 있으며 일별 변동성이 커지면서 고점에서 하락 시그널을 내고 있다. 이에 펀더멘탈까지 개선되지 못하고 있으면서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동안은 힘든 시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전날 국내 증시는 수급상 외국인들이 하루만에 현선물 매도 전환됐으며 프로그램 마저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출회했다. 종가상 베이시스 역시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의약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으며 은행 및 화학 전기전자 업종이 시장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전날 환율 또한 1150원을 상향 돌파 1180원까지 근접 하면서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선진국가의 리스크가 국내 내부적으로까지 영향력을 작용하는 모습들이 감지되고 있다. 환 시장에 투기세력이 침투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1180선이 저항으로 작용되며 추가적으로 강한 상승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전날 외국인이 현물 부분에서 1조원을 하회한 물량을 총 매도함으로 전체적으로 확실한 매도 기조라고 판단하기는 섣부른 면이 있다.
10월말까지는 널뛰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독일 대만 우리나라와 같은 나라들의 변동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으로 1750선을 지지선을 파악하면서 대응하고 1750선 붕괴 시 1680선을 추가 하단부로 고려하면 되겠다.
다시 한번 힘든 시간이 올 듯한 예감이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획기적인 대안책을 제시하기를 원했지만 결과는 시장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모습이다. 한동안 특별한 대안이 나오지 않는 이상 시장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금 비중 확보 하면서 포트 조절이 필요하다.
추천 종목으로는 코오롱인더 / 게임빌 / 리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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