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이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계획을 발표했지만 경기 하방위험이 부각됐고 미국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22일 해외브로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68.00/1169.00원으로 전날보다 22.50/22.50원 급등했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2.1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49.90원보다 16.45원 급등한 1166.35원 수준이다. 장중 1170원을 상향돌파하기도 하는 등 이날 고점은 1175.00원, 저점은 1156.00원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음울한 경기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2% 이상 급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연준은 4000억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투자자들은 "상당한 하방위험이 존재한다" 연준의 경제전망에 초점을 맞췄다.
또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뱅크오브 아메리카(BofA), 웰스파고, 시티그룹 등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시장 불안심리를 더욱 부채질했다.
뉴욕증시 급락과 함께 유로/달러도 1.35달러선으로 뚝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76.55엔, 유로/달러는 1.358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여준의 어두운 경제평가와 유럽 채무위기의 지속 등으로 위험회피 성향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게 시장 참여자들의 분석이다.
부산은행은 "미국 증시가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 및 미국 연준의 경기하강 위험 경고로 급락함에 따라 역외선물환이 급등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에 불안감 팽배로 달러 매수심리가 강할 예상되나 환율급등에 따른 물가 불안 등 과도한 변동성을 경계하는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으로 상승세는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예상 레인지로 1158.00~1176.00원을 제시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달러화의 강세 분위기 속에 추가적인 상승 테스트가 불가피 할 것"이라며 예상 레인지로 1155~1190원을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