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단독입찰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인수가 성사되면 통신사의 본격적인 사업다각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NH투자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가 사실상 유력해졌다”며 “채권단과 노조에서 SK텔레콤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닉스 채권단의 경우 국내 정서상 해외 매각이 어려운 상태에서 향후 단계적 지분 매각 가능성(초기 구주 6% 매각 후 9% 잔여 지분 추가 매각)이 높음을 감안할 때 자금력이 우수한 SK텔레콤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또 하이닉스 노조 역시 고용 안정성을 감안 시 그룹 내 중복 사업이 존재하지 않고 재무적 안정성이 높은 SK텔레콤이 수월하다.
김 연구원은 “본입찰(Bidding)이 기존 10월 24일로 변화 없는 상태고 추가적인 희망기업이 나타나더라도 예비 실사에 참여할 기회도 쉽지 않다”며 “그만큼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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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