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10년째 독식하고 있는 8조 규모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과정에서 특혜 시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52개 주요 기금이 자금을 예탁하고 있는 연기금투자풀은 올해 3월말 현재 예탁 규모가 7조 9907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1년 이후 10년간 삼성자산운용이 주간운용사를 맡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삼성 측은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용수수료로 446억 여원을 챙겼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강길부 의원은 21일 연기금투자풀을 운용하는 주간운용사 선정과정에서 특혜시비가 있다고 밝히고 그 근거로 지난 3월 감사원 감사 결과를 제시했다.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1월 주간사선정위원회가 삼성자산운용을 주간운용사로 재선정하는 과정에서 정량적 평가항목에 대해 기존 주간운용사에 대한 기득권을 인정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됐다.
또한 세부 평가지표 간 가중치를 실무 담당자들이 임의로 적용하도록 해 평가의 실효성이 의문시 된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에 따르면 문제점을 보정해 재평가할 경우 1위와 2위가 순위가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주간운용사 선정과정에서 합리성과 객관성을 상실했다"며 "특히 기획재정부의 관리 감독도 부실했다는 것이 감사원 감사결과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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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