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이하 LTE)에서 SK텔레콤이 무제한 요금제를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며칠전부터 갑자기 돌자 업계 안팎에서 "통신료 인하추세의 논점에서 벗어난 문제"라며 SK텔레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와 관련, "아직 요금체계를 결정한 바 없다"며 무제한 요금제 도입설에 대해 한발짝 비켜나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LTE 요금제 인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비싸게 책정된 LTE 요금제로 자칫 통신료 인하 효과가 미미하게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얼마 전 산고 끝에 이통3사의 기본료 1천 원 인하라는 성과를 끌어낸 바 있다.
이런 와중에 LTE 서비스에서는 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지 않겠다던 SK텔레콤이 무제한 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이 제기되자 방통위는 물론 경쟁사들도 견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종업계 사업자는 이 같은 소문에 바짝 긴장하면서 진위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주도사업자인 SK텔레콤이 방통위로부터 무제한 요금제 인가를 받으면 경쟁사 역시 이를 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하고 비슷한 수준에서 요금제를 결정하기 때문에 매출에 타격을 입는 게 불을 보듯 훤하기 때문.
한 이통업계 관계자는 "무제한 요금제 도입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실질적 검토나 도입이 아니라 노력을 평가해달라는 SK텔레콤 측의 억지일 수 있다"는 입장을 조심스레 밝혔다. 초기투자비용을 감안하면 LTE 서비스에서 무제한 요금제 도입은 그만큼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
방통위 역시 SK텔레콤의 무제한 요금제 도입 계획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방통위 통신이용제도과 관계자는 "무제한요금제 도입에 대해 전해 들은 바가 전혀 없다"라며 "안할걸요"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용자들도 무제한 요금제 도입은 논점을 벗어난 문제라는 입장이다. 통신요금 상승을 우려한다면 LTE 요금제 역시 3G 수준으로 책정할 문제지 1%의 트래픽 유발자를 위해 무제한 요금제를 신설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인 것이다.
한 네티즌은 "LTE에서는 무제한 요금제 적용 유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연령과 소비행태에 따른 사용량을 감안해 실질적 요금 산정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SK텔레콤 측은 이번 무제한 요금제 도입 가능성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꺼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양한 요금안에 대해 고려중이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인 듯 하다. 불확실한게 많은 상황인만큼 요금제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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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