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20일 증시는 박스권 내에서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적 반등 시도보다는 박스권 중하단의 지지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투자자들은 급박해진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주 예정돼 있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등 각종 회담에 대한 정책적 기대감은 살아있다.
하지만 그리스발 채무 불이행(디폴트) 위험의 후폭풍으로 인한 채권 및 외환시장의 불안은 증시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전일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6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요 유럽 증시도 2~3% 대 밀리며 장을 마쳤다.
20일 류용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 측면만 고려한다면, 박스권을 상정한 트레이딩 매수 관점에서의 시장 대응은 아직 유효하다"면서도 "국내 채권시장 및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전날 원화가치는 하루만에 24.5원(2.2%) 급락했고 국고채 3년물 금리도 11bp 상승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원달러 환율과 채권시장의 급격한 약세흐름 등 소위 트리플 약세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외변수에 대한 국내 금융시장의 민감도 확대는 물론 주식시장 측면에서도 당분간 변동성 장세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의 방향성을 띄지 않은 외국인들의 스탠스에 대한 점검이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환율 및 채권시장에서 나타난 원화자산의 급격한 이탈 조짐과 전날 현.선물 시장을 동반 순매수한 주식시장의 외국인 스탠스는 일치하지 않는다"며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스탠스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투자전략으로는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환될 때까지 호흡 조절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류용석 애널리스트는 "채권 및 외환시장 변동성 축소 확인전까지 저가 매수 타이밍을 한템포 늦추는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