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프랑스 국내 주요 은행 중 펀더멘탈이 가장 열위한 소시에떼 제네랄의 동향이 유럽은행의 자산 건전성 및 자본 적정성 개선 여부의 척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 민동원 애널리스트는 15일 "전날 프랑스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은 유럽은행의 우려가 현실화 됐음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무디스는 프랑스의 2,3위 은행인 소시에떼 제네랄과 크레딧 아그리꼴의 등급을 종전의 'Aa2' 및 'Aa1'에서 'Aa3' 및 'Aa2'로 각각 한 노치(notch)씩 하향 조정했다. 또 프랑스 1위 은행인 BNP Paribas는 700억 유로의 자산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프랑스 은행들이 자체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정책적인 대안의 부재 시, 해당 은행들의 CDS뿐만 아니라 유럽의 은행 업종 CDS 또한 당분간 확장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럽 은행에 대한 우려는 지난 7월 21일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 금융안에 그리스 국채에 대한 손실의 일부를 민간에 부담시키는 방안이 포함되고, 그리스 관련 국채 손실이 평가손실에서 실제 손실로 확정됨으로써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민 애널리스트가 꼽은 신용등급 강등 및 구조조정의 원인은 그리스 국채관련 손실규모가 과다하는 점과 동일 등급 대비 여신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이 열위하다는 점.
개별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 및 구조조정의 원인을 동일 등급별로 좀 더 세분화해 보면, AA-등급의 BNP Paribas의 그리스 관련 국채손실 예상규모는 11.15억 유로로 독일의 Deutsche Bank의 3.32억 유로의 3배를 넘는 수준이며, 크레딧 아그리꼴과 소시에떼 제네랄의 여신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은 동일 등급내 타 은행보다 열위하다.
특히 그는 "소시에떼 제네랄의 가계여신 및 부동산 대출 분야의 손실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프랑스 은행 중 펀더멘탈이 가장 열위하다"진단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국가별 또는 개별 은행별 비교에서 프랑스 은행들이 그리스 국채 손실 규모, 여신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에서 유럽의 타 은행 대비 열위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 은행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단초를 제공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것이 신용등급 강등 및 구조조정의 의미라는 판단이다.
또 그는 "프랑스 국내 주요 은행 중에서는 정책적인 대안 부재로 유럽 재정 위기가 장기화 될 경우 유럽의 주요 은행 중 소시에떼 제네랄의 펀더멘탈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소시에떼 제네랄의 동향이 유럽 은행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개선여부의 바로미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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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