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한전선이 소규모 계열사간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25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대비 4.24%(170원) 오른 4175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전선은 14일 계열사인 티이씨앤코가 이사회를 열고 다른 계열사인 알덱스 및 대한테크렌과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측은 "3개 계열사간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경쟁력의 강화, 원가관리 비용 절감 및 재무적 개선 등의 목적으로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3사는 오는 11월 말경 티이씨앤코의 존속법인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티이씨앤코(대표 윤태문)는 전기통신공사업, 스마트 홈네트워크 서비스 사업 및 지주회사업을 겸하고 있다.
알덱스는 동통신분야, 대한테크렌은 태양광 발전설비 제조/공급,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개발 및 솔루션 공급이 주요 사업이다.
합병후 티이씨앤코는 자산 1400여억원, 자본금 1200여억원에 부채비율 18% 수준의 건전한 재무구조의 중견기업이 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3사 합병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및 기존 사업범위의 한계 극복은 물론 판매 네트워크의 다변화, 신용강화 및 수주경쟁력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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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