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63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1750선까지 붕괴돼 거래를 마쳤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불거진 해외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연휴 이후의 국내 증시에 여파를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3.77포인트, 3.52% 내린 1749.16으로 마감했다. 장중 저점으로 1743.78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출발부터 코스피는 좋지 않았다.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 마감에도 유로존의 재정위기 불안감이 커지면서 8포인트 넘게 갭하락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1807포인트까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지수는 낙폭을 확대, 1750선밖으로 주저않고 말았다.
이날 외국인은 7거래일째 '팔자'를 계속하며 6889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4543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기관도 788억원 가량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지수를 지지하기에는 부족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돼 총 1340억원 가량 매도 우위였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피하지 못했다. 기계가 5.42% 밀린 가운데 은행, 증권, 화학, 운송장비, 금융업, 건설업 등이 3~4% 대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4종목도 모두 하락곡선을 그렸다. KB금융이 7.22% 빠진 것을 비롯해 LG화학,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기아차, 삼성전자 등이 3~6%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종목 등 10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종목 등 755종목이 내렸다. 36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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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