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최근 유럽증시가 하락하고 미국과 독일의 국채금리가 사상최저치를 보이는 등 불안감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개별 시장 움직임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경제 펀더멘털 개선에 주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오후 신제윤 제1차관 주재로 국제업무관리관, 경제정책국장, 국제금융국장, 국고국장,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유럽시장의 불안정성 심화에 따른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 심화의 주요 원인으로 ▲ 그리스 디폴트 우려 확대 ▲ 프랑스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 미국·유럽의 정책당국의 대처능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불확실성이 해소될 가능성이 낮아 시장불안감과 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지속돼 국내 금융시장에도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우리 경제는 기본적으로 양호한 경기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재정건전성, 충분환 외화보유액, 낮은 단기외채 비중, 양호한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할 때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할 이유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개별 시장 움직임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경제 펀더멘털 개선에 주력하는 등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 재정건전성 유지 ▲ 충분한 외환보유액 ▲ 적정 예대율 관리 등 은행의 건전성 지속 ▲ 적정한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등을 중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 재정위기로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실물경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서비스 산업 등 규제개혁 가속화, 일자리 창출 등 성장동력 강화 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외환유출입·환율 등 대외부문을 비롯해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한다.
주식·채권·은행 자금사정 등 시장별로 일일 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유럽계 은행의 자금흐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여기에다 금융위, 한은, 금감원 기타 경제부처와의 협조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상황을 감안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재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신제윤 차관은 "다음 주 개최되는 IMF 연차총회와 G20 재무장관회의 등 다자간 채널을 통해 주요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미국, 일본, 영국 등 금융중심국들과의 양자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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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