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이번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경계감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것이라며 보수적인 투자스탠스를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보고서에서 "그리스 디폴트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고, 이탈리아 국채만기와 독일의 지방선거 등 유로존 중심으로 확인해야 할 변수들이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스 부도가능성은 독일 정책담당자를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독일 부총리 겸 경제장관인 필립 뢰슬러는 "유럽이 그리스의 질서있는 디폴트를 더 이상 배제할 수 없다"고 언론 칼럼을 통해 언급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독일 정책담당자의 발언은 오는 18일 베를린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얻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가 다분히 전제된 것"이라면서도 "주 후반 EU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독일의 적극적인 대응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오는 15일에는 222억 유로 규모의 이탈리아 국채만기가 도래하고 오는 18일 유로존 최대 지분국인 독일의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다.
이탈리아 국채의 중국 매각 가능성과 관련해서, "중국의 매각가능성은 차환리스크(refinancing risk)를 줄여 줄만한 호재가 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중국이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이탈리아 정부가 국채 상당량을 중국에 매각할 목적으로 중국과 접촉 중이라고 FT가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프랑스 3대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지난 11일에는 무디스가 이번주 중반에 그리스 채무 익스포져가 큰 3대은행(BNP파리바, 소시에테제너랄, 크레디아그리콜)에 대해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프랑스의 RTL라디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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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