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판매 수수료 인하가 유통업계에는 악재가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시장 전문가들은 공정위의 판매수수료 인하 조치로 당분간 높은 매출 증가세에 상응하는 높은 이익률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전망했다.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인하 결정이 유통주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공정위의 이번 정책으로 향후 유통업계의 정부 눈치보기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당분간 높은 매출 증가세에 상응하는 높은 이익률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유통업체들은 기존의 이익률 확대 전략에서 매출액 확대 전략(매출 증가를 통한 이익액 성장 전략)으로 선회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공정위와 11개 대형유통업체가 간담회에서 오는 10월부터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를 현재보다 3~7%p 인하키로 합의했다"며 "이번 판매수수료율 결정이 향후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6일 공정위의 판매수수료 인하 요청 이후,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통주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긍정적인 것"이라며 "업체별로 납품업체의 현황이 상이하기 때문에 크지 않더라도 실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판매 수수료 인하가 유통업종에는 매우 악재였지만 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바로 실적 때문이다.
작년보다 성장률이 20%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추석 매출액이 평년 이상보다 상승했고 물가상승이나 소비심리 악화 등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실제 구매자들의 구매 추세는 강하기 때문이다.
이상구 현대증권 필수소비재팀장은 "추석 경기 부진과 경기 불안에 따른 소비활동 둔화가 예상된다"며 "추석시기 상품권 판매 부진으로 추석 이후 소비활동 둔화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 당분가 주가 조정 예상되지만 2012년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이마트와 신세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위축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소비심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특히 계층별 소비심리 변화를 살펴야 한다"며 "롯데쇼핑, 안정된 실적추이와 마트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의 하단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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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