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 모멘텀은 기아차...중장기는 현대차에 무게
- 부품사 중에선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긍정적 꼽혀
[뉴스핌=홍승훈 기자] 유럽과 미국 등의 글로벌 매크로 변화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전문가들은 3/4분기 바닥을 찍고 4/4분기 자동차산업 업황이 개선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대지진에 이어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 등 글로벌 이슈가 잇따라 불거졌던 상반기 최악의 국면을 넘어 점차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얘기다. 다만 매크로 변수를 고려할 때 느긋한 투자자라면 1~2개월 추이를 더 살펴보고 들어가도 늦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종목별로는 완성차 중에선 하반기 단기 모멘텀 측면에선 기아차를, 이후 내년까지 중장기로 봤을땐 현대차가 긍정적일 것으로 꼽혔고, 부품사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의 실적개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안상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3/4분기 바닥을 지나 4/4분기 자동차 업황은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하반기 한미 FTA 체결 가능성을 고려할 때 미국시장에서 신차 모멘텀이 좋아지는 기아차가 현대차에 비해 투자메리트가 더 높고, 부품사 중에서도 글로벌 영향력이 파워풀한 만도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윤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4/4분기까지 현대 기아차 등의 생산활동에 변화도 없고 완성차의 부품사에 대한 주문 오더에도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기존 이익추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매크로가 갑자기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이 변수여서 4/4분기에 진입한 이후 다시 주변 상황을 체크한 뒤 투자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며 "부품사의 경우 OP마진이 가장 높은 AS부품사업을 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이익이 가장 견조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Q와 4Q 모두 원/달러 환율이 많이 빠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견조했고, 생산과 판매 볼륨의 변화도 거의 없었다"며 "3Q와 4Q 실적 역시 타업종 대비 긍정적"이라고 전해왔다.
그는 부품사에 대해선 만도 보다는 현대위아에 무게를 뒀다. 러시아공장 생산케파가 늘고, 엔진과 등속조인트 증설 등 실적상승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김윤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완성차 중에선 하반기 미국서 K5의 돌풍을 이어갈 기아차에 투자메리트가 더 높지만 내년까지 중장기 관점에선 현대차가 해외공장 생산증설에 따라 상승 가능성이 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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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