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고용증진 연설 내용이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시장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직전월대비 다소 둔화되자 긴축이 보류될 것이란 전망이 투자자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이에 일본 증시는 반등했고, 중국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1% 안팎의 오름세다.
9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99엔, 0.09% 상승한 8801.11엔으로 오전마감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대비 0.61% 하락한 8739.49엔으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보합권에서 주춤하다, 반등에 성공 8800선을 회복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경기 부양을 위해 4470억 달러 규모 고용 패키재를 제안하고 의회에 근로자와 기업에 대한 대규모 세금 감면안으로 구성된 법안 통과를 요구했다.
트레이더들은 오바마의 연설 내용이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쳐 시장에 큰 영향은 없다고 내다봤으나, 2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잠정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에 다소 부담이 됐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2/4분기 GDP 수정치가 연간 기준으로 2.1% 위축,2.2% 감소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소폭 웃돌았으나 1.3%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 잠정치를 크게 밑돌자 시장은 장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중 발표된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직전월보다 둔화된 점이 투자자 심리를 개선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개별주로는 니콘과 패스트리테일링이 각각 3.47%, 1.18% 올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4.40포인트, 0.98% 상승한 2523.7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이 지수는 전날대비 0.32% 오른 2506.07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한 뒤 CPI 발표 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7개월 최고치를 나타냈던 직전월 6.5%에 비해서 둔화된 것으로 시장 전망과 부합하는 수준.
가권지수는 전날대비 84.99포인트, 1.13% 오른 7633.36포인트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융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가파이낸셜, 캐세이파이낸셜 모두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에이서, 혼하이 등 기술주들도 선전하고 있다.
다만 UMC는 지난달 매출이 24.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 데 실망하며 0.44% 하락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166.09포인트, 0.83% 오른 2만 69.55포인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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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