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이 추석전 공급한 화폐가 지난해 보다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심리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9일 추석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 등을 통해 공급한 화폐(순발행액 기준)는 4조 2000억원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4787억원, 1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연휴일수가 3일에서 4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추석이 예년에 비해 일러 추석자금 지급시기가 각급기관의 급여 지급일과 겹치지 않은 데다 최근의 소비심리위축도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화폐 종류별 순발행액은 5만원권이 1조 9507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1만원권은 4664억원 감소한 2조 533억원이었다.
만원권의 경우 순발행액은 감소했지만, 기간중 순발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9%로 가장 높았다.
한편 금번 추석전 화폐 공급으로 5만원권 발행잔액은 9일 현재 24조 7882억원으로 늘어나 전체 은행권 발행잔액의 52.0%를 차지했다. 반면 1만원권 발행잔액은 5만원권 발행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 은행권 유통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7%로 5만원권 발행전 비중인 92.2%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추석전에 공급한 화폐중 수도권과 비수도권지역 비중은 각각 45.1%, 54.9%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
한은은 추석전 화폐 공급액의 절반인 2조 3000억원 정도는 추석 후 10영업일 이내에 환수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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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