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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1] "스마트 IT 코리아, 세계를 이끌다"

기사입력 : 2011년09월07일 14:14

최종수정 : 2011년09월07일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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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스마트와 3D테마 주도

[뉴스핌=(베를린) 한익재 기자, (서울) 장순환 기자] 세계 최대 가전 쇼인 'IFA 2011'이 7일 폐막하며 일주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일 개막한 IFA에서는 세계의 내노라하는 가전업체 1500 기업이 참가해 세계 IT 전자 업계의 흐름을 보여줬다.

특히 예년보다 혁신적인 제품이 적었다는 평가를 받은 올해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업체들이 스마트와 3D라는 테마를 주도하며 전시회를 이끌었다.

◆ IFA에서 빛난 'IT 코리아'

"이번 IFA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업체들을 빼고 이야기할 것이 없다"

이번 전시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대 희트 상품으로 꼽히는 갤럭시 노트를 비롯 태블릿PC인 갤럭시탭 7.7인치, 자체 운영체계(OS)인 '바다' 시스템을 탑재한 웨이브3 등 통신제품들을 대거 내놓아 관람객들을 끌어모았다.

특히 베를린 시장까지 관심을 보이며 화제가 됐던 갤럭시노트는 전시기간내내 일반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IFA최대 히트작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전시장 전면에 65인치 풀HD 3D LED TV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홈시어터를 배치해 이를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3D TV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55인치 3D TV 120여 개를 설치해 관람객들을 생생한 3D 영상으로 사로잡았고 LG전자는 이를 위해 3D TV 시네마 3D 안경 10만 개를 준비했다.

또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공동으로 '세계최초 3D 사진영상전'을 열어 '옵티머스 3D'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고, 스마트 가전, 고효율 친환경 가전 100여 종도 선보였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 이외에 한국의 50개 중소기업들도 독창적인 스마트한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참가한 KT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태블릿PC와 노트북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파이더 시스템을 전시했다. KT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한 스파이더 시스템은 올해 말까지 저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정수기 업체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내부를 자체 살균하는 '전극 살균' 기술을 소개했고 모뉴엘은 로봇 제품군과 미용 가습기 등 이색적인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 IFA의 테마는 '스마트와 3D'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와 3D가 핵심테마였다.   

IFA는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가전의 전시회였지만 최근에는 환경 및 에너지 규제 등에 맞춰 TV, PC, 스마트 기기 등 세트 제품과 냉장고, 에어컨, 정수기, 비데 등 생활가전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양문형 냉장고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날씨·요리 정보는 물론 트위터 내용을 8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음식재료를 냉장고에서 직접 구매하고 전자결제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TV부문에서는 초슬림 베젤이 적용된 D8000시리즈, D7000시리즈와 D6500시리즈 등 스마트TV를 비롯해 LED TV, LCD TV, PDP TV 등 19인치부터 60인치까지 TV 전라인업을 유럽 시장에 공개했다.

LG전자의 테마는 단연 3D였다. '3D로 모든 것을 즐겨라'를 내세우며 관람객이 직접 3D 콘텐츠를 만들고 즐길수 있도록 전시했다.

72인치 풀LED '시네마 3D 스마트 TV를 공개하며 전 세계에서 판매중인 풀LED 3D TV 가운데 가장 큰 크기를 과시했고 옵티머스 3D 스마트폰은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다른 기기와 공유하도록 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화면에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할 수 있는 펜터치 PDP TV, 7.2㎜ 초박형 모니터, 무안경 3D 모니터, 원하는 그림과 문서를 자유자재로 저장하는 마우스 스캐너를 공개했다.

한편, 스마트 그리드의 선두주자 밀레는 태양 에너지를 생활 전력으로 활용해 세탁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전과 연계한 스마트 그리드, 최초로 스팀 다리미와 다리미 테이블을 조합해 전력 소비를 40% 줄여주는 '패션 마스터'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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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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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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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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