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8월 세계 제조업 경기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8월 제조업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 하반기 세계 경기가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을 해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간의 8월 글로벌 제조업 PMI지수는 50.1로 직전월에 기록한 50.7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미국을 포함한 유럽의 지난달 제조업 경기는 2009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8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지수는 지난 200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유로존 제조업 부문 역시 2년만에 최저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며 경기 침체기에서 막 벗어나기 시작한 2009년 중반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지난달 미국의 ISM 지수는 50.6으로 직전월인 7월의 50.9에서 소폭 하락했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돈 결과였으나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의 이코노미스트 닐 듀타는 "미국 경제가 붕괴되고 있진 않지만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채무위기 우려에 골치를 앓고 있는 유럽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마르키트에 따르면 8월 유로존 구매관리자협회(PMI) 제조업지수 최종치는 49.0으로 7월 기록한 50.4에서 하락,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0이하로 떨어지며 경기 위축세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제조업경기도 2009년 7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악화된데다 유로존의 성장세를 지지해 온 독일의 제조업 경기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8월 프랑스의 PMI제조업지수 최종치는 49.1로 2009년 7월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
8월 독일 제조업지수는 50.9로, 직전월의 52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최종확인되며 지난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을 따라 아시아 제조업 경기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일본의 8월 PMI 지수는 51.9로 직전월의 52.9에 비해 하락하며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8월 PMI가 50.9로 직전월인 7월의 50.7보다 상승했으나 28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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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