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을 앞두고 운용력 확충을 통한 전문성 강화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문성필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1일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헤지펀드 전문가를 영입해 관리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라며 "전문적인 분석으로 헤지펀드에 대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싱가포르와 홍콩 등 아시아 헤지펀드 시장에서 운용경험이 많은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얼마전 고객자산운용부에 합류한 문승현 부장 역시 싱가포르에서의 헤지펀드 운용경력을 앞세워 향후 한국투자증권의 헤지시장 공략을 주도할 계획이다.
해외 유수의 헤지펀드 운용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기 위한 것도 이같은 운용력 강화의 일환이다.
문 본부장은 "이르면 이달 안에 해외 재간접 헤지펀드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헤지펀드 관련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운용역량을 확보해 독자적인 헤지펀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에 판매된 헤지펀드형 공모펀드와 사모 재간접 헤지펀드의 수익률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재간접 헤지펀드 시장의 다소 편중된 운용 방식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문 본부장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대부분의 재간접 헤지펀드는 익히 알고있는 펀드에 투자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상품성 보다는 펀드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다양한 해외 펀드를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간 국내 시장에서 알려진 5조원 이상의 메가펀드보다는 수익률이 좋은 1조원 미만의 헤지펀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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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