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29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큰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채권시장도 방향성 없이 흘러가는 모습이다.
주가가 오르고 있고, 레벨부담이 있는 상황이지만 대기매수도 풍부해 장이 지지되고 있다.
오전 장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48%로 전날과 같이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63%로 전날과 같이, 국고채 10년물은 3.85%로 전날보다 2bp 내려 체결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9시 50분 현재 전날과 같은 104.19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4틱 내린 104.1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4.11과 104.22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5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은행권과 증권사는 각각 409계약, 518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보험사는 각각 1458계약, 7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8틱 오른 109.68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3틱 내린 109.57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9.46과 109.72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이번 주는 산생과 물가 등 주요 월말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경상수지가 작년 10월이후 최대폭 흑자를 보이고, 물가가 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채권 약세재료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는 "CD금리 하락이 기대되고 축소돼 있는 2-5년 스프레드를 감안할 때 캐리가 유리한 1.5년 통안채와 금리 메리트가 있는 장기물쪽의 바벨이 유리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잭슨홀 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경기에 대해 비관적이지 않았고, 양적완화 가능성을 배제하지도 않아서 주식과 채권 모두 헷갈려 하는 상황"이라며 "큰 움직임은 없다"고 설명했다.
국내지표만 놓고 보면 물가가 5%대가 나올 수도 있어 상당히 부담이지만 8월이 고점일 것이고 금리를 올리긴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밀리면 사는 게 나아 보인다"며 "수급상으로도 이번 주 발행이 별로 없고 다음 주에는 채권 만기도 13조 7000억원 되는 상황이라 매수 쪽이 더 유리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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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