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통신서비스 업종이 1.8GHz 주파수 경매제의 1조원 돌파 여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주가는 사흘만에 반등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통신서비스 업종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0.14%(3만5700원), 0.55%(4550원) 오름세로 시작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1.04% 하락한 14만2000원으로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과 KT의 엊갈린 행보는 이날 KT가 주파수 확보를 위해 1조원을 넘길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권 전문가들은 주파수 경매가 좀 더 진행되더라도 배당이나 투자부문에 대해서는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견해가 높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이 정도 비용증가는 KT, SK텔레콤의 예상배당액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며 “KT의 배당성향 50%를 적용할 경우 주당 2700원(배당수익률 7.6%) , SK텔레콤 배당정책인 DPS 9400원도 그대로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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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