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해비치재단에 기부한 현대글로비스 주식이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글로비스는 9시8분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2000원, 1.05% 오른 19만 2000원에 거래됐다. 한때 19만 5000원까지 상승폭이 확대되기도했다.
정 회장은 전날 개인소유 현대글로비스 주식 5000억원 상당을 해비치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총 발행주식수의 7.0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로써 정 회장의 지분은 현재 18.11%에서 11.09%로 줄어들게 된다. 현대글로비스의 현재 최대주주는 정의선 부회장으로 31.88%를 소유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도 4.88%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대주주의 희생이 명품 주식을 낳을 것"이라며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 7000원을 유지했다.
송준덕 애널리스트는 "현대글로비스의 최대 위험요인이었던 기업지배구조 면에서 긍정적인 개선이 이뤄져 향후 영업환경 개선과 활발한 물류투자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물류를 독식해 대주주를 편법 지원한다는 그 동안의 지적에서 벗어나 현대차 그룹의 전문 물류기업으로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물류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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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