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벤 버냉키 FRB 의장의 잭슨홀 강연에 대한 기대감이 만만치 않은 듯하다. 추가양적완화는 아니더라도 경기부양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26일 채권시장은 이에 대한 관망세가 강할 듯하다.
밤사이 미 국채 금리는 고용지표 부진과 FRB의 경기부양 가능성 약화로 5거래일만에 반락했다.
따라서 오늘로 예정된 잭슨홀 회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모습이다. 다만 구체적인 양적완화에 대한 대책이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잭슨홀 회의에 대한 기대가 다소 지나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들린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목까지 차올랐다. 추가강세에 대한 기대로 매수에 나서기엔 금리가 너무 부담이다.
전날 발표된 9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는 장기발행이 다소 확대될 것임이 확인됐다. 이는 커브 스티프닝을 유인할 수 있다.
결국 이날 채권시장은 잭슨홀 회의에 대한 기대감 및 경계감이 동시에 작용하는 가운데 움직임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여전히 사기도 팔기도 녹록치 않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美고용지표 부진과 FRB의 경기부양 가능성 약화로 美국채금리가 5거래일만에 반락했다"며 "금일 국채선물은 전일 장후반의 강세 흐름을 연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FRB 의장의 잭슨홀 강연을 앞둠에 따라 장중 관망 위주의 흐름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반등시에는 8월 고점수준인 104.4p선에서의 1차저항이 예상된다"며 "반락시에는 상승중인 5일선(104.2p선)에서의 1차지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학승 애널리스트는 "금요일 잭슨홀 연설관련 리스크에 방향성을 잡기 힘든 모습인데 잭슨홀 컨퍼런스가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기에는 시장의 관심이 과도하게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작년 연설에서 QE2를 시사 했으므로 당연한 모습이나, 내구재 등 호전되는 지표도 있어 이번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잭슨홀 리스크에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면서도 "현재 상황에서 시장의 예측을 넘어서는 카드를 찾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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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