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서방 국가들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들이 늘어나면서 분석가들이 8월 들어 주요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 전망치를 크게 낮춘 것으로 밝혀졌다.
24일(유럽시간) 공개된 로이터의 월간 채권 전망 폴에 따르면 미국, 유로존,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의 국채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의 향후 1년간 전망치는 지난달과 비교해 수십 bp씩 하향 조정됐다.
이번 로이터 폴은 신용평가기관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40여명의 이코노미스트와 채권 전략가들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일 0% 수준인 기준금리를 향후 2년간 동결하겠다고 밝힌 것이 미국채, 특히 2년물 수익률 전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미국채 2년물의 1년 뒤 수익률 전망치를 지난 7월의 1.5%에서 이번에 0.6%로 절반 이상 대폭 낮췄다.
다음은 주요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 전망치
*미국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3개월 뒤 0.3%, 6개월 뒤 0.4%, 1년 뒤 0.6%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7월 조사의 전망치 0.7%, 0.9%, 1.5%에 비해 각각 절반 이하 수준으로 하향 조정된 것이다.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뉴욕시간으로 24일 오전 11시 0.22%선에 머물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개월 뒤 2.5%, 6개월 뒤 2.8%, 1년 뒤 3.1%로 전망됐다. 지난 7월 조사에서 나온 전망치는 3.3%, 3.5%, 3.8%였다. 10년물 수익률은 24일 오전 11시 2.19%를 가리키고 있다.
*유로존
-경제성장 둔화 조짐이 유로존 주변국에서 핵심 국가인 독일과 프랑스로 확산되는 조짐을 나타내면서 유로존 금리 예상치가 7월에 비해 하락했다.
-24일 2.2%선을 가리키고 있는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3개월 뒤 2.5%, 6개월 뒤 2.7%, 1년 뒤 3.1%로 예상됐다. 이는 7월 조사 전망치 3.2%, 3.4%, 3.6%에 비해 각각 낮아진 것이다.
-2년물 샤츠(Schatz) 수익률 전망치도 마찬가지로 하향 조정됐다. 샤츠 수익률의 3개월 뒤 전망치는 7월의 1.9%에서 8월에 0.9%로 100bp나 낮아졌다.
*영국
-길트 수익률은 로이터의 7월 전망조사 이후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의 유로존 이탈과 영국의 어두운 경제전망이 맞물려 영국의 금리는 내년 말까지 바닥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2.4%를 나타낸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3개월 뒤 2.8%, 1년 뒤 3.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7월 조사에서 3개월 뒤 수익률은 약 3.4%, 1년 뒤 수익률은 4.0%로 제시됐었다.
-길트 2년물 수익률 전망치도 마찬가지로 하향 조정됐다.
*일본
-일본 국채 수익률이 지난 10년간 극도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자들은 일본 국채 수익률이 상당폭 추가 하락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분석가들은 24일 1.0%를 나타낸 일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3개월과 6개월 뒤 1.2%, 그리고 1년 뒤 1.3%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7월 조사와 비교해 각기 10~15bp 낮아진 것이다.
-일본은행이 최소한 2013년까지 0%에 가까운 저금리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3개월 엔 리보 금리 전망에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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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