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삼성전자와 애플이 20만원대의 초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올해안에 한판 승부를 벌인다.
유럽 북미 등 기존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숙기로 접어들고 있는데 반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떠오르는 신흥국들은 아직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진영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초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함에 따라 글로벌 휴대폰 시장의 '스마트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것은 물론 노키아, LG전자 등 기존 업체들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남미는 올해 1분기 기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16%,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14%,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흥시장은 25% 수준에 머물러 있어 스마트폰 보급이 이제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는 24일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해 애플에 맞서 약 200달러정도의 초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Y’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홍원표 무선사업부문 부사장은 ""신흥시장에서 저가형 대중형 스마트폰으로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아직 애플 판매량의 8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휴대폰 시장 글로벌 1위, 스마트폰 1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은 200달러 이하의 대중적인(mass)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오는 2015년까지 전체의 스마트폰 시장의 51%까지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신흥시장의 스마트폰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이 몇 주 내로 8GB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한 200달러대 저가형 아이폰4를 선보일 것이라고 로이터가 현지시간 23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애플의 동아시아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5 출시에 앞서 아이폰4의 일부 사양을 낮추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며 " 애플의 아시아 부품공급사들은 아이폰4의 보급형 버전 생산을 시작했으며 수 주 내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아이폰4의 플래시메모리 용량을 8GB로 대폭 줄인 애플의 초저가 스마트폰이 아이폰5가 나오는 오는 9월말이나 10월초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과 애플이 초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휴대폰업체들은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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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