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위험자산의 급락 속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한 자산은 농산물이다. 주요 곡물들은 8월 들어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24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석진 애널리스트는 " 경기에 후행하는 상품 투자 전략을 다시 짜야한다"며 "농산물에 있어 개별 종목보다 지수가 낫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기침체 우려로 산업용 원자재가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농산물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농산물은 최근까지 대표 안전자산인 귀금속과 위험자산인 산업용 원자재의 중간지대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옥수수는 국제 유가가 80달러선을 넘어설 때 유가와 높은 상관성을 보인다"며 "그 원인은 바이오 에탄올 수요 때문으로 최근 유가 조정으로 옥수수의 상승 모멘텀도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를 종합해 "농산물 역시 경제성장이 둔화되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기 마련이며 글로벌 수요가 광범위한 주요 곡물에 더해 상대적으로 경기둔화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소프트 품목인 고무, 설탕, 면화 등도 추가된 지수투자가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8월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시장의 후퇴가 있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알루미늄 가격은 재정문제에 이어 미국발 경기침체로 실물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로 약세를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감축이 미국과 유럽의 핵심 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경제성장 둔화가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됐다는 것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감축으로 인한 정부지출 및 기업투자 감소, 소비심리 위축은 결국 알루미늄 실물 수요 감소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유가, 석탄 등 에너지 가격의 하락 역시 제련과정에서 전력소비 비중이 높은 알루미늄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상반기 상해재고가 빠르게 감소했으나 반대로 LME 거래소 재고가 증가하며 재고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중국은 6월 이후 알루미늄 순수출로 전환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재고 소진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며 톤당 2,000달러선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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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