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백일잔치'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평가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필성 기자] 지난 5월 12일 식품업계를 발칵 뒤집은 소식이 있었다. CJ제일제당의 김홍창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하고 그 뒤를 이어 김철하 신임 대표가 취임했다는 소식이다. 김홍창 대표가 취임한지 불과 반년만의 전격 교체였다.

김철하 대표는 이때부터 업계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갑작스런 CEO 교체 속에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할 수밖에 없었던 것.

특히 그가 CJ제일제당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부영입 CEO라는 점, 처음으로 선임된 R&D(연구개발) 전문가 출신 경영자라는 점도 돋보이는 요인이었다.

과연 취임 100일 째를 맞이한 김철하 대표의 성적표는 어떨까.

19일 CJ제일제당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CJ제일제당의 분위기는 예전같지 않다. 업계 이슈를 주도하면서 숨 가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철하 대표 취임 이후 신규사업 진출, 바이오·식품신소재 기업으로 변신을 본격화 하는 등 숨 가쁜 변화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CJ제일제당은 최근, 중대한 발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진=김학선 기자>
특히 지난달, 2015년 매출목표 15조원의 사업비전을 발표하면서 바이오와 신소재, 식품글로벌(한식세계화)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내놓은 것.

김철하 대표의 전문분야인 바이오의 경우 2014년부터 메치오닌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메치오닌을 생산하게 되면 CJ제일제당은 발효 기반으로 4대 사료용 아미노산(라이신, 쓰레오닌, 트립토판, 메치오닌)을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바이오 기업이 된다.

더불어 기존 식품부문에서는 대대적 브랜드 재편이 이뤄졌다.

CJ제일제당은 요리소재 패밀리 브랜드인 ‘백설’을 리뉴얼해 포트폴리오를 대폭 조정하고 신선식품 브랜드 ‘프레시안’을 새로 론칭했다.

이에 따라 신선식품은 ‘프레시안’으로 통합되고 요리소재는 ‘백설’로, 건가공식품은 ‘다시다’로, 장류는 ‘해찬들’로 재편됐다. 해당 브랜드 및 제품 디자인의 리뉴얼도 병행되는 대대적 수술이 이뤄진 것이다.

상황이 이러니 CJ제일제당 내부 분위기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회사는 현재 내부적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신BI홍보·목표필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우리동네 매장 돌보기’부터 ‘신 BI를 찾아라’, ‘진열·취급 개선 캠페인’, ‘햇김치 이웃권유 캠페인’ 등이다.

그밖에 참치사업 신규 진출, 프랑스 아르케마(Arkema)사와 합작으로 말레이시아에 메티닌공장 신설,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와 합작사 설립 추진 등 CJ제일제당의 최근 3개월 사이의 변화는 손으로 꼽기 힘들 정도다.

업계에서는 김철하 대표가 취임과 동시에 이처럼 발빠르게 움직이는 배경으로 CJ제일제당 최초의 외부영입 CEO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김철하 대표는 단순히 외부영입 인사가 아니라 CJ제일제당의 오랜 경쟁자인 대상 출신의 인사다.

그는 1977년에 대상에 입사해 2004년까지 발효생산본부장을 맡았고 이후 2006년 퇴임 전까지 바이오사업총괄 전무 겸 중앙연구소장을 맡는 등 30년간 대상에서 근무한 소위 ‘대상맨’이다

때문에 빠른 시일에 CJ제일제당의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내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최근 강하게 신성장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이것이 장기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특히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과 주가급락에 따른 대한통운 인수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철하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한 바 있다.

“R&D 출신이라고 하면 관리를 하는 사람보다 운영의 기술·기법이 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기술을 모르는 경영자보다는 훨씬 더 잘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