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자동차 연비표시 방식이 소비자의 연비 체감수준과 자동차 업계의 기술수준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된다.
18일 지식경제부는 실제 주행상황을 반영한 새로운 연비표시 방식을 도입하고 개별 승용차의 에너지 효율등급 판정기준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자동차 연비표시 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개편방안은 관련 업계와 소비자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관련제도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연비표시 개편 대상은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 및 3.5톤 미만 화물차다.
현행 자동차 연비표시는 시내주행 모드(CVS-75, 주행축적거리 160km이내)에서만 측정한 결과를 사용해 실제로는 표시연비와 체감연비간 차이가 20%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불만을 제기됐고, 연비표시제도의 실효성도 저하됐다고 지경부는 판단했다.
지난해 12월 에너지관리공단 설문조사 결과, 운전자의 69.4%가 표시연비와 체감연비간의 괴리감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경부는 이번 제도개편을 통해 표시연비가 실제 주행여건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미국과 유사한 새로운 연비표시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내년부터는 그 동안 시내에서만 측정했던 연비를 시내와 고속도로에서 각각 측정하고, 측정된 연비를 다섯가지 실주행여건(5-Cycle, 주행축적거리 3,000km)을 고려하여 만든 보정식에 대입해 최종연비를 표시한다.
지경부의 서가람 에너지절약협력과장은 "중장기적으로는 5-Cycle에 기반한 실제 주행시험 결과를 연비로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미국은 2011년부터 차량별 5-Cycle 시험 또는 보정식을 활용해 산출된 연비를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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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