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16일 다시 열린다. 이날 교섭은 지난달 27일 노조가 협상 결렬을 선언한 지 20일만이다.
현대차는 16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회의실에서 19차 임단협 교섭을 열자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노조에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공문을 통해 “임단협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하자”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시행안을 비롯한 임단협안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달 27일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투쟁을 준비해왔다.
노조는 여름휴가가 끝난 뒤인 9일 대의원대회에서 파업을 결의했고, 10일에는 정부의 중재를 촉구하기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또 같은 날 노조 집행부 간부 모두 밤샘농성에 들어갔고, 중노위 조정기간이 끝나면 22일에는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하겠다는 일정까지 잡아놨다.
그러나 노조는 이처럼 파업 절차를 밟으면서도 사측이 조합원을 설득할 만한 임단협 제시안을 내놓으면 교섭에 나서겠다며, 협상 의지를 남겨뒀다.
사측도 지난주 임직원에게 배포한 소식지에서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내 임단협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는 등 협상의 적극성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16일 협상에서 최종 잠정합의안을 끌어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