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정치적 담보 내건 '오세이돈'의 눈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송협 기자] "오 시장의 이번 대선 불출마 선언은 자신의 행정능력을 비난하고 나선 정적들에 대한 일종의 항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강 르네상스 개발, 뉴타운 사업 등이 초라한 성적을 보인데다 최근 집중폭우로 자신의 지지기반인 강남권마저 돌아선데 따른 불안심리가 작용됐다고 판단됩니다"

'물의 신 오세이돈' 오세훈 시장이 12일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이라는 카드를 제시하며 자신에게 칼 끝을 들이대고 있는 정적들에게는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는 한편 국민들에게는 자신의 진심어린 충정을 알리는 회환의 눈물을 삼켰다.

오 시장은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지만 그동안 장고의 시간동안 진통을 겪었던 무상급식 문제와 더불어 이전 시장시절부터 화려한 청사진을 펼쳤던 뉴타운 개발을 비롯한 서울시 중점 사업들이 속속 기대치를 벗어나며 실효성 없는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이 쇄도하면서 향후 대선을 염두한 정치적 불안감이 고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서울의 중심이자 부(富)의 상징이면서 오 시장의 최대 표밭으로 일컫어지고 있는 강남권이 최근 사상초유의 물사태를 겪으면서 지지기반이 붕괴 조짐을 보이는 것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자명한 사실이다.

무엇보다 대다수 서울시민은 이번 물사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오세훈 시장의 최대 역작인 한국형 베네치아, 물의 도시, 한강 르네상스라른 거창한 슬로건을 앞세워 무차별 개발에 의한 대참사라며 물의 도시를 개발코자 제시한 오 시장을 '물의 신 오세이돈'이라 칭하면서 가뜩이나 코너에 몰린 오시장에게 화살 끝을 겨냥하며 압박했다.

한 도시개발 정책 전문가는 "오 시장의 개발 정책 점수를 궂이 제시한다면 30점 이하 수준"이라며"시장과 수요를 가늠하지 못한 슬럼화 도시에 대한 주먹구구식 뉴타운 개발과 기후 및 지형을 고려하지 않고 시각적인 효과에 안주한 한강 르네상스 개발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같은 전시성 행정과 개발이 결과적으로 서울시의 적자 행정을 부채질 했고 아울러 서민주거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됐다"면서"무엇보다 과거 MB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개발됐던 청계천 복원사업과 오 시장의 수해방지 계획이 부족한 한강 개발 사업으로 결국 집중폭우에 서울의 중심 강남이 침수되는 대 참사를 빚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오 시장의 현재 입장은 '진퇴양난'의 형국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뉴타운 개발 등 주택정책 실패 이후 뜻하지 않은 물폭탄까지 겹치면서 한강 르네상스 개발이 실패작이라는 빌미로 제공됐고 여기에 정치권과 대다수 서울시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무상급식 주민투표'까지 제시하고 나선 오 시장의 입장에서는 절대적인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오 시장은 대선 불출마 선언에 나서면서 무상급식 주민투표 자체의 의미를 훼손하고 주민투표에 임하는 자신의 진심을 정치권에서 왜곡하고 있다며 더이상의 오해를 없애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상급식 주민투표 불참을 선언한 정적들에게는 보편적 복지가 가난한 사람을 위한 복지인 것 처럼 포장하고 있지만 정작 어려운 사람의 몫을 빼앗는 불평등 복지이며 부자복지기 때문에 주민투표의 의미는 더욱 절실할 수 밖에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그동안의 오류된 치정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마치 자신의 정적들에 의해 무상급식 취지가 왜곡됐고 이에 정치적 생명을 담보로 차기 대선을 포기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 한강 개발, 뉴타운 개발 실패 등의 실패한 행정능력 부재는 슬그머니 비켜갔다.

노자(老子) '도덕경'에 보면 천하난사 필작어이(天下難事 必作於易), 천하대사 필작어세(天下大事 必作於細)라는 구절이 있다.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것에서 비롯되고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미세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라는 뜻으로 부자아이와 가난한 아이 편가르는 무상급식도 슬럼화 도심을 뉴타운으로 개발하는 것도 한강을 세계적인 베네치아로 개발하는 것도 아닌 정치가로써의 시각을 통해 작은 민심을 살피고 보듬어 국민들로 하여금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프로야구 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AI를 활용해 정리한 경기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12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삼성이 정규시즌 1위 KT 위즈를 꺾고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정상에 복귀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6 KBO KS 5차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2-1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삼성은 12년 만에 KS 정상자리에 올랐다. 그래픽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삼성 선수들 사진과 함께 만든 AI그래픽. (명령어: 삼성 라이온즈 12년 만의 우승을 AI그래픽으로 제작해줘.)[사진=삼성 라이온즈][그래픽=챗 GPT]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지난 3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7-8로 패했던 삼성은 2차전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후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삼성은 2002년, 2005년, 2006년, 2011~2014년에 이어 통산 8번째 KS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까지 포함하면 구단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특히 정규시즌 2위였던 삼성은 1위 KT를 제압하면서 2018년 SK(현 SSG) 이후 8년 만에 '업셋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통합우승을 노렸으나 삼성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구자욱이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득점을 기록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이날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놓쳤지만 3회초 선제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한승택이 유격수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했고, 권동진의 좌중간 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진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후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김영웅의 좌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디아즈의 적시타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KT는 4회초 1사 2루, 5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5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5회말 박승규가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디아즈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김영웅의 타구가 상대 2루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2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5-1을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삼성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KS 5차전에서 적시타를 기록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삼성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재현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KT는 류지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강민호가 2루수 앞으로 병살타성 땅볼을 쳤지만 KT의 2루수와 유격수 사이에서 송구와 포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계속된 1, 3루에서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어 상대 투수 손동현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에만 8점을 몰아치며 11-1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연이은 수비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삼성은 8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박승규의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의 타구가 유격수 권동진의 몸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12-1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맞은 권동진은 구급차로 이송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원태인과 크리스 페덱이 KT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우승을 합작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KS 5차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원태인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6회부터 선발 자원인 페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페덱은 4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KT의 반격을 원천 봉쇄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고영표도 1.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8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했던 KT는 1차전 승리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 삼성은 KIA를 꺾고 KS에 진출한 데 이어 KT까지 제압했다.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삼성은 대구 홈팬들 앞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1월 8일 대구 KT-삼성 KS 5차전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willowdy@newspim.com 2026-11-08 17:21
사진
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