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목표치인 4%가 쉽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목표치를 수정할 단계도 아니라는 판단이다.
11일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김 총재는 "지금으로서는 4%의 물가 전망치를 수정할 단계도 아니고 수정할 의향도 없다"고 말했다. 4%의 물가 목표가 쉽지는 않지만 정부정책과 원유가격 등의 변수를 면밀히 고려해야한다는 진단이다.
이어 "이번의 동결 결정이 한은의 본연의 임무인 물가관리를 잊어버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금통위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이다.
▶ 7월 소비자물가가 연중 최고치인 4.7%를 찍었고, 폭우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물가 어떻게 생각하나? 인플레가 이정도면 만성화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어떻게 4%의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달성할 것이냐를 묻는 질문 같다. 지금으로서는 4%를 수정할 단계도 아니고 수정할 의향도 없다. 만일 8월에 폭우로 더 많이 올랐다면 9~10월에 떨어질 가능성도 크다. 더 중요한 것은 원유가격이다.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야한다. 이런 것에 대한 분석을 매우 면밀하게 하고 있다. 현재로서 결코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이 목표를 수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겠다.
▶ 물가와 정책금리의 차이를 비교할 때 정책금리로 대응할 여력이 있느냐는 얘기가 있다. 현재 정책금리 대응 여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올해 내 기준금리 인상이 없지 않겠느냐는 이야기 나오고 있다. 대외위기를 물가보다 우선시한 것인가?
- 만일 경제가 매우 나뻐졌을 경우에 반대방향으로 갈 수 있느냐에 대한 얘기같은데 현재로서는 대외적인 여건을 매우 주시하고 있지만 우리의 경제의 여건이 크게 영향을 받을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이번 사태는) 미국의 신용등급이 내려감으로써 촉발된 것인데 미국의 실물경제가 나뻐져서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대해 우리 나름대로 계산하고 있다. 나아갈 길을 가는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정책금리로서 대응여력이 있다, 없다 얘기를 하면 기타 수준에 대해서 오해를 할까봐 그 얘기에 대해서는 더 진행시키지 않겠다.
- 매달 모여서 그 당시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판단을 할 것이다. 대외적인 환경에 대한 분석이 전제가 되겠지만 당시에 금리를 결정할 것이다.
- 대외위기를 더 우선시한다고 말할 수는 없고 대외위기는 매우 중요한 전제이기 때문에 간과하고 갈 수는 없다. 그것이 우리 본연의 책무를 잊어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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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