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외 상황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25%)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이제 기준금리 현수준 유지의 배경 향후 통화정책 방향 운용등에 관해 설명을 하겠다.
세계경제를 보면 신흥시장국 경제는 호조를 나타냈으나 미국 등 선진국 경제는 회복세가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국의 경우 금년 2/4분기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강하게 대두됐다. 유럽지역의 국가채무 문제 확산, 각국 주가가 급락하는 등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미국 경제의 부진, 유럽지역의 국가채무문제 확산,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이 하방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경제는 수출이 견조한 신장세를 보이고 내수가 완만하게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자동차, 선박,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지속해 일평균 수출액이 이제까지 최고기록인 21.9억달러에 달했다. 설비투자중 내초는 수출의 호조 고용개선 등에 힘입어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앞으로 국내경기는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이나 해외 위험요인의 영향으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채소류 등 농산물가격의 큰 폭 상승에 주로 기인해 4.7% 수준으로 높아졌다. 앞으로 경기상승기조에 따른 수요압력,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3.8%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월중에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는 약세를 보였지만, 지방에서는 전월과 비슷한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금융시장에서는 해외 위험요인의 확대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 등에 기인해 8월 들어 주가와 장기시장금리가 크게 하락하고 환율은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금융시장 불안요인 등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고 운용할 것이다.
오늘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한 금통위의 결정은 만장일치였다. 자세한 내용은 6주후에 공개되는 의사록을 참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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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