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1일 채권시장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관망하는 가운데 하락룸이 없는 단기물보다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다.
채권시장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확신하는 가운데 주식시장 약세와 전일 미국 채권금리 하락에 따라 강세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단기물이 레벨부담을 느끼면서 다소 약해졌다.
밤 사이 유럽 채무위기가 프랑스 은행으로 전염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미 국채 금리는 큰 폭 하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입찰은 사상 최저치인 2.14%를 기록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2013년까지 제로금리 정책 유지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면서 다우지수는 또다시 급락했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도 또 다시 1800선 아래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44%로 전날보다 1bp 하락해 거래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64%,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3.915%로 각각 1bp, 2.5bp 내려 체결되고 있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9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3틱 내린 104.29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8틱 오른 104.4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4.24과 104.47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89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와 개인도 각각 1531계약, 277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권과 보험사는 각각 3578계약, 1121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날보다 46틱 오른 109.41에서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16틱 오른 109.12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10년물은 시가와 109.48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선물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단기쪽은 더 이상 룸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하까지는 보지 않는다면 추가 강세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동결하고 나도 이미 시장이 예상이 확정돼 있어 시장이 별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주식이 낙폭을 다시 확대한다면 위로 트라이 할 수 있겠지만 상단은 장 초반 일찌감치 확인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일 글로벌 주식시장의 조정에 따라 강하게 출발했다가 레벨 부담과 국내주식의 반등 등으로 약보합권까지 밀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3년물 이하는 더 하락하기 부담스러운 레벨에 온 만큼 장기물 움직임이 중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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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