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월가를 따라 장초반 폭락했으나 오후 들어 일부 회복했다.
간밤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다우지수가 5.55% 폭락하자 오전 아시아 시장에 충격이 그대로 전해졌다.
다만 오후 들어 시장이 일부 반등하는 등, 저가매수세와 정부 개입에 힘입어 '패닉'에서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하회했고, 일시 5% 이상 급락하던 대만 증시는 연기금 매수 기대에 힘입어 반등하기도 했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9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8% 하락한 8944.48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날 대비 12.47포인트, 1.59% 떨어진 770.39포인트로 장을 끝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4% 후퇴한 8911.80엔으로 거래를 개시, 낙폭을 확대하며 8656.79엔까지 주저앉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다른 아시아 시장을 따라 낙폭을 줄이더니 89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에 폭락세를 나타내자 일본 증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에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후 들어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지수 낙폭을 줄였다.
시장은 이날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시장이 추가로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국제 유가 하락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인펙스와 JX홀딩스는 각각 5.51%, 4.16%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4포인트, 0.03% 하락한 2526.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전날보다 2.33% 급락한 2468.03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일시 반등하며 253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약보합권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발표된 7월 CPI는 전년 대비 6.5% 상승, 6.3% 뛸 것이란 전문가 예상을 웃돌며, 추가 긴축을 시사했으나 대형주를 주도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세를 다소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9.68포인트,0.79% 하락한 7493.1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지수는 일시 5% 이상 급락하며 지난 201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곤두박칠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연기금 매수세에 힘입어 일시 7599.14포인트까지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26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531.62포인트, 2.6% 하락한 1만 9958.3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 증시는 반등세로 장을 마쳤다. 올 오디너리 지수는 일시 40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전날보다 39.95포인트, 0.98% 상승한 4096.7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