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최근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급락의 실질적인 트리거(방아쇠)는 미국의 재정감축 계획에 따른 경기 부양 여력 축소 가능성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그렇다면 공포스러운 폭락장에서 글로벌 투자심리가 기댈 언덕은 있는지, 마련되고 있는 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홍순표 대신증권 투자전략부 팀장은 "현재 기댈 언덕이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일이 글로벌 증시의 반등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며 "이와 관련 유럽중앙은행(ECB)이 긴축모드에서 다시 양적완화 모드로 전화되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11일부터 유동성 공급을 개시하기로 하는 등 양적완화를 올해말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그리스 구제금융 신청 이후 유럽중앙은행은 올 3월까지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40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채권을 포함해서 750억 유로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서 유럽의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한바 있다"며 이번 유럽중앙은행은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와 함께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채권 매입 방침을 밝히고 있는 만큼 유럽 재정 위기의 확산 우려감을 낮추는 안정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의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 FOMC회의를 통해 연준은 경기 부양적인 정책과 관련된 내부적인 입장을 조율 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비농업 부문 일자리 역시 미국 곁제의 성장을 이끌 정도로 강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연준은 경기 부양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 팀장은 "현재 연준이 FOMC회의를 통해 3차 양적완화(QE3) 보다 초과지준금에 대한 이자율 인하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차 양적완화를 비롯한 연준의 경기 친화적인 통화정책의 가시화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잭슨홀 연례 심포지엄에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경기의 둔화가 유동성 부족에 기인하는 것이 아닌 만큼 미국과 유럽의 양적완화에 대한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것이다"며 "미국과 유럽의 양적완화는 적어도 경기 부양이 어려울 것이라는 투자심리의 안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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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