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며 1800선 아래로 폭삭 주저앉고 있다.
뉴욕 증시를 비롯해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잇달아 폭락하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일제히 폭락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엿새째 '팔자'에 나서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6.71포인트(5.71%) 하락한 1762.74를 기록 중이다. 장중 1800선이 깨진 데 이어 1770선마저 뚫리기도 했다.
외국인이 1311억원가량 주식을 던지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25억원, 51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총 100억원 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하락세다. 은행과 증권, 보험, 의료정밀,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등이 6% 안팎으로 밀리고 있고, 전기전자(IT), 운송장비, 화학, 기계 등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시총 상위 100위에 속하는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이 무려 7% 안팎 빠지고 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역시 3~4% 하락하고 있다.
삼성증권 박승진 연구원은 "그 어느 때보다도 위축돼 있는 투자심리로 인해 시장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추격 매도에 동참하기보다는 주요 정책당국들의 대책 발표 등을 기대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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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