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증권은 3일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일본업체들의 생산 회복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미국판매는 강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서성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양사의 7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5월 10.1%에서 6월 9.9%로 하락했으나 7월에는 9.91%로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며 "이는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이고 전년동월 8.5%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이며 무엇보다 일본업체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연비가 뛰어난 모델을 미국시장에 제공하기 때문에 미국정부의 강화된 연비규제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7월 29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2025년까지 54.5mpg(23.2km/l)의 연비를 새로운 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기준으로 강화했고, 중간 목표는 2016년까지 35.5mpg(15.1km/l)이다"며 "현대차는 40mpg 모델을 3개(Sonata hybrid, Avante MD, RB Accent)나 보유하고 있고 기아차는 40mpg 모델로 6월에 K5 hybrid를 출시한데 이어 9월에는 UB Rio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이다.
7월에도 판매 강세 지속, 시장점유율 6월보다 소폭 상승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일본업체들의 생산 회복에도 불구하고 현대차(005380, TP 320,000원)와 기아차(000270, TP 105,000원)의 미국판매는 강세를 지속했다. 양사의 7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5월 10.1%에서 6월 9.9%로 하락했으나 7월에는 9.91%로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따라서 이는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이고 전년동월 8.5%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이며 무엇보다 일본업체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다. 7월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7.4% 증가한 105,065대이다. 산업수요는 0.9% 증가한 1,059,730대를 기록했지만, 현대는 10.1% 증가한 59,561대와 기아는 28.5% 증가한 45,504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현대의 점유율은 전년동월 5.2%에서 5.6%로 상승했고, 기아의 점유율은 3.4%에서 4.3%로 상승했다. 판매 강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디자인, 성능, 연비, 기능성이 뛰어난 모델을 미국 소비자에게 공급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양사는 3월부터 5개월 연속 100,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한편 일본업체들의 점유율은 3월 40%에서 4월 35.5%, 5월 30.4% 그리고 6월에 30%로 하락세를 보인 후 7월 32.9%로 소폭 회복했다.
강화된 CAFE 조건은 양사에 긍정적
현대와 기아차는 연비가 뛰어난 모델을 미국시장에 제공하기 때문에 미국정부의 강화된 연비규제는 오히려 긍정적이다. 지난 7월 29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2025년까지 54.5mpg(23.2km/l)의 연비를 새로운 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기준으로 강화했고, 중간 목표는 2016년까지 35.5mpg(15.1km/l)이다. 작년 미국에 출시된 신차들의 평균연비는 29.3mpg로 07년 26.6mpg에서 개선됐다. 현대는 40mpg 모델을 3개(Sonata hybrid, Avante MD, RB Accent)나 보유하고 있어 평균연비가 7월 36.3mpg, 7월까지 35.8mpg로 이미 2016년 기준치(35.5mpg)보다 높다. 기아차는 40mpg 모델로 6월에 K5 hybrid를 출시한데 이어 9월에는 UB Rio를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