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경기 우려 확산
*투자자들 관심, 美 디폴트에서 경기침체로 이동
*美 개인지출 근 2년만에 감소...伊 국채 수익률 14년 최고
*美 30년물 수익률 4% 아래로 추락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2일(뉴욕시간) 미국과 유럽의 경기전망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채는 이날까지 4일 연속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인상안이 전날 미국 하원, 그리고 이날 상원을 통과함으로써 미국이 디폴트 사태를 피하게 됐지만 투자자들은 경기회복세 둔화 가능성을 주시하며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렸다.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급락세를 보인 것도 시장의 위험회피성향을 강화하며 국채를 지지했다.
모건 키건의 채권시장 담당 사장 케빈 기디스는 "부채한도협상을 걱정했던 투자자들이 이제는 경제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캘버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채권 전략가 스티븐 밴 오더는 "경제의 펀더멘털이 약화됐고 그 때문에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6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과 05/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132%P 떨어진 2.6203%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3과 02/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169%P 급락한 3.9206%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3/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55%P 내린 0.3199%에 머물고 있다.
이날 시장에선 유로존 상황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탈리아에 대한 금융시장의 압력이 강화되면서 로마와 일부 다른 유럽 국가에선 긴급 회의가 소집됐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수익률은 이날 14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캘버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밴 오더는 "채무위기 확산 저지를 위한 EU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변국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부진,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강화시켰다.
미국 상부무는 6월 개인지출이 0.2% 감소,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0.2% 증가 예상을 뒤엎는 결과다.
같은 기간, 미국의 개인소득은 월간 0.1% 증가했다. 이는 직전월 0.2% 증가(수정치)에서 증가세가 위축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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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