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연합(EU)이 도출해낸 그리스 구제금융안은 그리스의 부채 규모를 축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그리스 부채를 더욱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줄이려면 한 세대가 걸릴 수도 있다고 2일(현지시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밝혔다.
OECD는 "그리스에 대한 1차적 분석 결과, 지난달 합의된 EU 패키지로 기대할 수 있는 그리스 부채 축소 규모는 소폭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OECD는 "합의된 대로 추가 금융 지원을 공식적으로 제공하고, 국채 만기를 연장하는 방안은 그리스가 근본적인 재정 및 구조 개혁을 계속 이행해 나갈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면서 펀딩 수요를 줄이는 것과 부채 수준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은 다르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는 그리스가 2015년까지 민영화를 통해 500억 유로를 조달할 것이란 EU/IMF의 목표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있다. OECD는 이 같은 시나리오 대로라면 지난해 GDP의 140% 수준이었던 그리스 부채 수준이 2035년에서야 GDP의 100% 수준으로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리스가 2015년을 좀 지나서라도 민영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경우에는 2035년 께 그리스의 부채 규모는 GDP의 6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애널리스트 상당수는 그리스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적어도 100% 밑으로 내려와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고, 일부는 80%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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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